디스트릭트9(District 9, 2009)

아아~오래 기다렸다.
가히 소문과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영화였다.
고무인간의 최후+플라이+ET= 디스트릭트9...요런 느낌이랄까? ㅋㅋ
B급 감성을 집대성하니 초 A급 작품이 탄생하는 아이러니도 느낄수 있다.
작정하고 자신의 조국의 인종차별을 폭로하고자 하는 감독의 태도하며, 장편 데뷰작이라고는 볼수 없는 강력하고 정말 생소한 비주얼하며, 그 단순한 이야기를 장편으로 이끌어 풀어내는 스토리 텔링까지..2009년엔 더 이상 영화 안 봐도 살꺼 같은 느낌이다.
물론 시치미 뚝! 떼고 제작에 임해준 피터잭슨에게도 경의를...^^
정말정말 다행인건 이 영화와 이 감독을 피터잭슨이 발견해 주었다는거..ㅋㅋ
이 영화를 스필버그제작에 마이클 베이 감독이었다면...상상만으로도 끔찍하기 짝이 없구나~~!!
이 주인공의 얼굴처럼 잔인하고 서글픈 SF.
남아공의 정치 상황이야 상관 안 한다 치더라도, 차별을 당하는 자들의 자기보다 못한 것들(?)에 대한 더 한 차별은 영화 속의 그것보다 현실이 더 잔인하고, 더 추악하겠지.
저 멀리 아프리카 끝자락까지 날아가지 않더라도, 개처럼 부려먹고 돈 떼먹고 강제로 본국송환 시켜버리는..
우리나라에서도 마구 볼 수 있는 현실 아닌가..모 먹구 사는게 바빠서 그럴지라도 말이지..쩝
어찌됐든 꿈 꾼 것같은 2시간이었다.
현실은 다 때려치우고 영화판으로 달려가고 싶었다.
누구나 하는 상상력에서 한 발자국만 더 걸으면 좋은 영화가 되고, 좋은 감독이 되는 걸..난 그걸 못 한다.
푸념은 여기까지..ㅋㅋ
자~못 보신 분들 극장으로 달려가시라~
올해는 이 영화만 봐도 문화생활 만점이다~!!

근데, 포스팅하려고 사진 찾다가 정말 충격적인 것을...
설마 우리나라에도...;;



by 아임낫네티즌 | 2009/10/19 22:56 | 그거 본적 있수? | 트랙백 | 덧글(2)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 (G. I. Joe : The Rise of Cobra)


허허..
이거야 말로 첨부터 끝까지 마구 몰아치다가 끝난다.
여름? 액션이 보고싶어? 그럼 질릴때까지 함 봐라~하며 만든 듯한 영화.
모 원작자체가 워낙 단순무식한 구성이라 대단한걸 기대한건 아니지만, 이 정도면 영화보다 지치기까지 한다.
대략 장사 잘된 블럭버스터 영화들의 유명한 액션 장면들을 잘라다가 2시간정도 편집하면 이 영화가 된다..ㅋㅋ
심지어는 캐릭터들마저..;;(요건 본 분이라면 알 듯..ㅋ)
그나마 한국관객의 위안삼을 만한 건 이병헌의 비중이나 존재감이 매우!! 뚜렷하다는것.
좀 과장해서 말 하자면 이병헌이 영화를 살리는 수준의 정도..ㅋㅋ
모 그런대로 날도 더운데 머리 굴리는 영화보단 이런거 한 2시간 보면서 세상시름 잊는것도 나름 피서라면 피서일 듯.^^

- 스티븐 소머즈라...감독땜에 기대하는 사람도 별로 없겠지?
- 주인공의 특기는? 그저 인맥?..ㅋ
- 떡하니 일본땅에 소림사 같은 절에서 닌자술을 배우는 한국말쓰는 태국꼬마놈이랑, 외제꼬마놈. 심지어 영어로 말하라는 일제스님..;;
- 오오, 왠 다스베이더님이...ㅋ
-이 영화의 최고 명대사 시애나 밀러양의 ' 신발이 멋진데~' ^^



by 아임낫네티즌 | 2009/08/11 21:48 | 그거 본적 있수?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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