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후..

사실 2mb가 대통령직을 건강하게 이어가는한 포스팅을 중지 하려 했다.
눈 막고, 귀 막고 5년을 참아보려 했지만, 비까지 부슬부슬 내려 기분까지 꿀꿀한 총선의 날은 아침부터 밤까지 어디나 총선 얘기들 뿐...참고 참아도 한마디 아니 할 수가 없다.

잃어버린 10년이니, 모니 지랄들 해가며 새마을운동 적극추진 대통령을 뽑아놓고, 이제 겨우 한달.
새정권에 대한 평가고 모고 할만한 꺼리도 주지 않은 채 바로 붙어 일어나버린 총선. 모 잘못하고 잘한거고 간에 한일이 있어야 평가를 하든 질책을 하든, 혹시나 어딘가에 있을지도 모를 국민의 뜻 따위를 보여 줄텐데..아무것도 모르는 민초들은 그저 파란색에 표를 던지고 생각없는 젊은 것들은 사부작 사부작 비가 오거나 말거나 백화점 세일이나 극장에 미어터지게 찾아가 놀기 바쁘니..진정한 민의란게 있을리 만무한 총선이다.

힘들게 쟁취하고 쌓아올렸던 민주화나 진보의 정신은 삽질 한바탕에 모래성처럼 허물어져 버리고, 어디 듣도 보도 못한 그야말로 듣보잡의 기인들이 파란색 옷을 입고, 그저 파란색이란 이유만으로 지역이나 민심에 관계 없이 국민의 대표가 되어버리고, 앞으로 적어도 4년은 철밥그릇 끌어안고 키득거릴 모습을 생각하니 토악질이 나온다.

못 배우고 가진것 없는 이들은 당장 자기 주머니를 채워줄 것같은 환상에 표를 던지고, 벌써 차고 넘치게 가진 것들은 어떻게 하면 내 광을 더 늘리수 있을것인가에 표를 던지고, 정책이고 모고 아무 생각없는 정권과 여당은 다수의 힘을 차지했다는 것으로 낄낄거리며 서로 어깨를 두드리고 있겠지.....그야말로 동상이몽이로구나.

이제 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어디서 낙하산 타고 떨어졌는지도 모르는 남궁원의 아들이 당선되고,
난데없이 울산을 버리고 동작구에 이사 온 정몽준이 당선되고,
그 개같은 주둥이 다물 줄 모르던 전여옥도 당선되고,
정치고 지랄이고 말도 제대로 못하는 아나운서 유정현도 당선되고,
심지어 지금은 무슨당인지 알지도 못하는 이인제가 또!! 당선되는 이런 나라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이 공부도 안하면서 기억력도 금붕어만도 못한 희망없는 국민들로 가득찬 나라에서 어디에 희망을 품고 살아야 하는지....
이런 나라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나에게 정말로 필요한건....

용기다......쩝

by 아임낫네티즌 | 2008/04/10 02:05 | 중얼거리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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