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럴수가...
아침 출근길 버스 안에서 뉴스를 보며 믿을수 없었다.
하루종일 우울하고 먹먹한 가슴.
이리 허망하게..

누구의 책임을 물을 것도 없고,
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는 죽음.
그렇게 강하게 고난을 헤치며 살아오던 한 사람이
한순간 불어오는 찬 바람에 민들레 고개 꺾이 듯 떨어져 버렸구나.

마구 몰아붙이던 사람들도 원망스럽고,
책임을 가리는 인간들도 원망스럽고,
무수한 혹한의 바람에서 지켜주지 못 한 나도 원망스럽구나.

마치 소처럼,
마치 바위처럼,
마치 바보처럼...
그렇게 우직하게 한번 더 견디길 바랬던 건 나만의 욕심이었나.

내 단언하건데,
적어도 우리세대가 끝나 없어져 버리기 전까지는
다시는 이런 대통령을 우리는 가지지 못 하리라.
이거야 말로 비극이고, 진정 크나 큰 슬픔이다.

오늘은 제 아무리 독한 술을 목구멍에 부어 넣어도 맹물과 다름이 없구나...



-진심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남겨진 자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by 아임낫네티즌 | 2009/05/23 23:31 | 중얼거리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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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breeze at 2009/05/24 01:01
ㅠㅠ
Commented by 바로킴 at 2009/05/24 03:50
ㅠㅠㅠㅠㅠㅠ
Commented by 우듬지 at 2009/05/24 05:11
가슴이 아픕니다
정말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저 역시 우리 세대 내에는 이만한
대통령이 나오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Commented by 캇츠 at 2009/05/24 19:32
한없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그렇게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던 분.
또렷하게 남은것은 후회와 실패뿐이라고 하더라도
저렇게 가실분은 아니였는데....작성자님 말씀대로
우직하게 한번더 견디어주시길 바랬는데....
Commented by 고은새 at 2009/05/24 23:26
어제 오늘 계속 찔끔 찔끔... 많은 생각들을 해봅니다.
Commented by 강주열 at 2009/05/25 10:08
정말..우리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건지..원..ㅋ
Commented by あづさ at 2009/05/26 01:18
http://mail.google.com/mail/?ui=2&ik=61f05902f8&view=audio&msgs=12172b774180c15b&attid=0.1&zw

제가 드릴수 있는 한마디...

"정치계에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을 했던 분이었다"

---------------------------------
가사의 내용은 검색해 보시면 알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가사의 내용에서 나타나는 중립의 어려움 입니다...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을 하는 경우에는...
신명기적 생각을 하시는 많은 분들이 공격타겟에 1차적으로 선정을 하기 때문이지요...
[이것은 정치계에서 가장 크게 나타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으로 인해서, 중립을 지키려고 노력을 한 당시의 jesus christ도 종교적으로 의미가 있는 사건을 당하게 되고, 1번째 공격목표가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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